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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컬러를 재료로 풀어내는 방식
겟브레디 베이커리 카페의 컬러 이야기는 이전 글에서 이미 다뤘습니다. 이번에는 그 색들이 실제 인테리어 과정에서 어떤 재료와 시공 방식을 통해 공간 속으로 스며들었는지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저희는 색을 단순히 표면 위에 얹는 방식으로 베이커리 인테리어를 완성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재료에 대한 이해 없이 덧칠된 색은 어색해보이기 쉽고, 반대로 컬러가 재료의 질감과 함께 작동할 때 공간의 밀도는 전혀 다른 수준으로 느껴지기 때문이죠. 그래서 내부는 텍스처가 살아 있는 스타코 마감을, 외부는 나뭇결이 드러나는 합판과 스테인을 선택했고, 로고는 별도의 부착물이 아닌 스텐실 기법으로 표현했습니다. 같은 컬러라도 어떤 재료 위에 놓이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표정을 만들어내기 때문에, 인테리어 디자인 과정에서 컬러는 늘 신중하고 세밀하게 다뤄져야 합니다. 깊이감있는 거친 스타코 텍스쳐와 스텐실 페인팅으로 작업된 겟브레디의 로고 거친 스타코 텍스처로 완성한

홍성범 (pH7 Architects 대표 건축가)
12시간 전


GETBREADY 베이커리 카페의 목구조 빵 매대 이야기
이번 이야기는 겟브레디 베이커리 카페의 중심이자, 공간의 첫인상을 결정짓는 목재 빵 매대입니다. 겟브레디 베이커리 카페 인테리어에서 이 매대는 단순히 빵을 진열하는 가구가 아니라, 브랜드의 철학과 공간의 태도를 가장 직접적으로 드러내는 장치였습니다. 저희 (pH7 Architects)는 색을 표면에 입히는 방식보다는, 겟브레디의 핵심 컬러인 민트와 다크 브라운이 공간 속에서 입체적으로 확장되기를 바랬죠. 이를 위해 매대는 레드오크 목구조를 기본으로, 패턴 유리와 간접조명을 겹겹이 레이어링해 디자인했습니다. 재료의 패턴에 컬러와 간접 조명을 더해 공간 속에서 살아 움직이는 3차원적인 색채 경험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겟브레디 베이커리의 브랜드 컬러를 은은하게 발산하는 목구조 빵 매대 GETBREADY의 브랜드 컬러를 은은하게 발산하는 목구조 매대 겟브레디 베이커리 카페의 매대는 빵을 전시하는 기능은 물론, 다양한 물품을 안정적으로 올려놓을 수 있을 만

홍성범 (pH7 Architects 대표 건축가)
13시간 전


15평의 작지만 넓은, 소형 베이커리 카페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있는 작지만 풍부한 겟브레디 베이커리 오픈 주방으로 단순한 구매 이상의 체험이 가능한 겟브레디 베이커리의 매장 내부 공간 큰 VOID(개구부)로 개방감을 준 겟브레디의 오픈 주방 겟브레디 베이커리는 약 15평(약 50㎡) 규모의 베이커리로, 전체 면적 중 약 60%는 주방, 나머지 40%는 매대·카운터·좌석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베이커리는 작업 공간의 비중이 큰 업종이지만, 이 정도 규모에서 주방을 벽으로 완전히 분리하면 공간은 쉽게 답답해지죠. 이에 저희 pH7 Architects는 벽체 한가운데에 시선을 깊숙이 끌어들이는 큰 VOID(개구부)를 두고, 그 너머에 반죽–성형–굽기의 과엉을 볼 수 있는 오픈 주방을 구성했습니다. 손님은 매대 앞에서 빵을 고르는 순간에도 자연스럽게 제빵 과정을 바라보게 되고, 이로써 베이커리는 단순히 제품을 구매하는 장소를 넘어 ‘만들어지는 과정’ 자체가 경험이 되는 공간으로 확장됩니다.

홍성범 (pH7 Architects 대표 건축가)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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